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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 민관 역량·자원 총동원 철저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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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19-07-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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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대비해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강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경기도 평택 소재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원익IPS를 방문해 이렇게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원익IPS는 반도체 증착 장비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주요기업에 납품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국내 장비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연구소를 보유·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증착설비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 중이다.
   성 장관은 원익IPS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장비 국산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2·제3의 원익IPS와 같은 경쟁력 있는 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등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성 장관은 "일본이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관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관 모두가 합심해 차분히 대처해 나간다면 현 상황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단기적인 대책으로 주요 품목의 수급 대응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생산 확대와 조기 국산화 등을 위한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성 장관은 "근본적으로 우리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핵심품목의 자립화와 수입처 다변화 등을 통해 우리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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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